프라하에서 인형극이 시작된 것은 3백 년 전, 궁중이나 귀족이 집에서 광대를 불러 오락거리로 삼으면서 시작되었다. 소형극장의 영화 화면 같은 크기의 무대에 높이 1m가 채 안 되는 인형들이 조명을 받기 시작하면 모차르트 시대가 펼쳐진다. 인형들은 무대에서 사랑하고 웃고 떠들고 고함치는가 하면 칼싸움, 발길질도 한다. 무대는 인형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손이 객석에서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인형을 조종하는 분주한 손놀림이 인형들의 움직임과 함께 보여 더 흥미롭고, 꼭두각시 인형들은 움직임이 정교하다. 말할 때는 입술이 움직일 정도. 작은 무대이지만 실제로 비가 내리기도 하고 바람이 불어 악보가 객석으로 흩어지기도 한다. 객석은 이렇게 의도된 유머를 구사하는 인형극을 보며 관객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인형극으로 오르는 <돈지오바니>는 원래 오페라극으로 모차르트가 프라하를 위해서 특별히 작곡했다.
호암아트홀 | 2010년 3월17일(수)~21일(일), 17~19일 평일 오후 7시 30분, 20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일요일 3시 |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 실버트레인 02-338-3513 | 4세 이상 
세계적 명성의 인형극, <돈지오바니>
3월 17, 18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독자 8명을 초대합니다.
원하는 선물명, <맘&앙팡> 웹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연락처를 이메일(momnenfant08@naver.com)로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