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전시를 즐겁게 체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아이 눈높이에 맞는 알찬 내용, 너무 많지 않은 관람 인원, 그리고 놀이 선생님이다. 그런 면에서 <알록달록 빛깔 체험전>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몇 안 되는 전시 중 하나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색의 나라’, ‘소리 나라’, ‘빛의 나라’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빛과 색, 소리에 대한 감각을 열어주고, 생활 속에서 빛, 색, 소리 놀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색의 나라’에서는 알록달록 단어놀이, 색 혼합놀이, 레고를 이용한 컬러 벽, 팽이디자인 등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기본 색을 관찰하고 색과 소재를 체험하며 직접 색으로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리나라’에서는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이 지닌 소리에 대해 알아보고,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보면서 그 차이와 특징을 이해하게끔 도와준다. 특수효과 원음체험, 실로폰 놀이, 동물원음 시스템 등을 통해 소리를 들어보고 상상하고 나만의 소리를 만들어볼 수도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빛의 나라’에서는 빛의 다양한 효과 중 생활에서 활용하고 발견할 수 있는 빛의 세상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발견하고 재구성해본다. 빛 스펙트럼, BLACK & LIGHT 체험, RGB조명, 반사거울 서바이벌 등을 통해서는 밝고 어두움, 빛과 그림자, 현실과 꿈의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 기간 : 5월 12일(토) ~ 8월 26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 20분 (1회 체험시간 80분)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 (2만원)
* 문의 : 02-516-1501 (전화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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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간 8월 26일까지 (평일, 주말, 공휴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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