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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2011년 1월호] 비룡소 <심청전>을 드립니다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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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동화 <심청전>
한국 고유의 색으로 강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유은실 작가의 <심청전> 한국어린이도서상, 2010 IBBY 어너리스트를 수상한 국내 아동문학의 대표 작가 유은실이 쓴 첫 그림책.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눈먼 아버지의 젖동냥으로 큰 청이는 지혜로운 아이가 되어 봉사인 아버지를 성심껏 잘 보살핀다. 그러다 공양미 3백 석이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말에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그 후 상제의 허락으로 삶을 다시 얻어 왕비가 된다. 그리고 그리던 눈먼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의 눈이 뜨이는 기쁨을 맛본다. 이러한 과정을 맛깔스럽게 풀어낸 심청이의 아름다운 효심과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강한 색 대비와 시원한 구도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빨강·파랑·검정 등 화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색으로 과감하게 대비를 준 그림이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의 색 대비가 화려한 반면 차분함과 우아함을 고루 갖췄다. 등장인물들의 개성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삶을 당차게 살아가는 심청이는 예쁜 소녀가 아닌 다부지고 우직한 얼굴로 그려졌다. 또 주목할 것은 손 모양인데, 유독 크고 정직해 보이는 청이의 손과 작고 뾰족한 뺑덕어멈의 손이 대조되는 것이다. 그리고 물에 빠진 청이 아버지 뒤로 나무와 겹쳐 그려진 손은 ‘여원인’이라는 부처의 손인데, 이는 중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청이 아버지가 눈을 뜨고 싶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이룰 것이라는 복선을 살짝 숨겨 놓았다.


유은실 글 | 홍선주 그림 | 글로연 | 1만원 | 3세 이상 | 비룡소

작가 유은실 제28회 한국어린이도서상, <멀쩡한 이유정>으로 2010 IBBY 어너리스트를 수상했으며, 완성도 있는 그림책 <심청전>으로 <&앙팡> 독자에게 효녀 심청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룡소 <심청전>을 독자 5분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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