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좋은나무성품학교’를 설립해 성품교육을 강조해온 이영숙 박사가 그간의 교육 경험을 집약하여 <성품양육 바이블>을 출간했다. 그녀는 세 자녀를 키우면서 성취 위주가 아닌 성품 위주의 교육이 자녀들을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비결임을 깨달았다고, 그것이 성품양육을 연구하게 된 모태가 되었다.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소망하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을 소개한다. 이영숙 지음 | 물푸레 | 1만5천8백원
interview
● 아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품양육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나요?
“임신 사실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마음, 태아의 존재에 감사를 표현하는 것, 좋은 음악을 듣고 매일 대화하는 것 등이 성품양육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는 친밀하며, 감수성이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게 되죠. 부부가 아이의 임신을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자녀를 기쁘게 반겨주면, 뱃속 아이는 높은 자존감을 가진 안정된 성품으로 자랍니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부가 함께 아이의 움직임을 경청하세요. 자녀가 얼마나 소중한지 계속하여 얘기해줄 때, 아이는 성품 좋은 아이로 자랄 수 있는 힘을 지닙니다.”
● 0~3세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실제 아이를 키우며 도움이 되었던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도서출판 물푸레에서 출간된 <양육쇼크>란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새로운 생각을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저술한 책으로, 기존의 잘못된 가치가 얼마나 심각한 양육 결과를 만들었는지 지적하면서, 새로운 방법과 분별력으로 자녀양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전 세계 부모와 교육관계자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양육쇼크>는 지금까지의 자녀양육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0~3세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