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스누피가 행복을 몰고 왔어요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 展
스누피가 안내하는 80일간의 위트 넘치는 디자인 세계 ● 긴 귀를 휘날리며 돌아다니는 귀여운 모습의 강아지 ‘스누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찰스슐츠라는 20대 후반의 젊은 만화가가 창조한 이 강아지는 1950년 10월 미국의 7개 일간지에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스누피와 주인 소년 찰리 브라운, 그리고 그 친구들은 미항공우주국 유인 우주 계획의 마스코트로, <타임>의 표지로, 화려하고 다양한 전시 등에 꾸준히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세계적인 캐릭터다.
스누피의 아버지 찰스 슐츠가 별세한 이후, 그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지난 2005년 일본에서부터 세계 순회전이 시작됐으며, 올여름 한국을 찾아 왔다. 오는 9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스누피 라이프디자인 전>은 ‘행복이란…’ 이라는 주제 아래 쿠사마 야요이, 후카사와 나오토, 반 시게루 등 세계적인 미술가와 디자이너, 건축가 등 27인이 참여해 어릴적부터 스누피를 보고 받은 영감들을 상상력 넘치는 그림과 조형물, 엽서, 전등, 찻잔, 향수, 목걸이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선보인다. <스누피 라이프디자인 전>은 ‘아트’와 ‘리빙’ 두 가지 스테이지로 나뉘어 미술, 디자인, 패션, 영상,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감각적이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보여준다.
특히 펜으로 그린 흑백만화 형식의 스누피와 친구들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화 <피너츠>의 처음을 기리는 무채색의 공간이 인상 깊다. 그 공간에서는 독특한 디자인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는 ‘노네임노샵’이 피너츠 오리지널 코믹스의 주요 장면을 공간과 접목해 연출한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방영 됐던 추억의 스누피 애니메이션과 각종 자료 영상이 상영되고, 스누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돼 스누피와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9월 16일(일)까지 | 예술의전당 디자인 미술관 | 입장료 성인 1만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만3세이상~초등학생) 8천원 | www.snoopylifedesign.co.kr
* 맘&앙팡 독자 200 명을 초대합니다.
이름, 디자인하우스 웹회원 아이디, 전화번호, 아이 연령, 주소를 적어 8월 10일까지 이메일(ojl@design.co.kr)로 응모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무료 초대권(1인 2매)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