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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lbh1985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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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하루하루가 뭉클이지요,


아이가 커갈수록. 그리고 말을 잘할수록
말한마디에 감동받고,
하는행동 하나에도 감동이 되더라구요.


28개월즈음,
어느날은 아빠가 늦어져 둘이 밥을먹는데,
제가 아이밥만 퍼서 상위에 올려놨더니
"엄마는 안먹어?" 라면서 묻는데,
그말에도 아이가 엄마를 챙겨주는구나 싶어서
감동이었어요.


또 어느날은 설거지하다 실수로 그릇을 놓쳐서
깨지면서 손가락을 좀 다쳤는데
"엄마 아파?" 하면서 절 올려다보더라구요.
안아주지 않을수가 없던 순간이었네요^^


지금은 30개월이 됐습니다.
동생은 7개월이에요.
두돌도되기전에 동생을 보고,
첫째가 힘들어하지않을까 싶어
신랑이랑 첫째를 더위해주자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스쳐가네요.
그 노력때문인지, 동생을 때리지도 해코지도 하지않는 든든한 오빠의모습으로 자라주고있답니다.


아이가 요즘은 고집이 많이 늘어서
육아헬에 허덕이고 있는데요,ㅋㅋ
아이의 많은 감정을 나누면서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