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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barbiek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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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야기

6이라는 주제로 저희 3살,5살 남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았네요.
이번 여름은 또 어떤 추억이 올까요?
벌써 부터 햇볕에 그을린 개구진 남매의 웃음 가득한 얼굴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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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야기

흐드러지게 핀 벗꽃이
눈이 되어 내리면
6월이 온단다

살랑거리던
봄바람이 따스러운 볕으로 변하면,
6월이 온단다

얇고 뽀송 했던
긴소매가 짧아지면,
6월이 온단다

푸른 잔디가
빼꼼 나온 발가락을 간지르면,
6월이 온단다

어서오렴,
반가운 우리의 여름아

이번에도 우리 꾸러기들에게
뜨거운 추억을 만들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