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씨가 추천해요!
엄마가 배우면서 할 수 있는 음악태교
1 자비네 마이어 클라리넷 연주 우울한 날 들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곡. 편안하게 들을 수 있으며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한 임신부의 감정을 치유해준다.
2 쇼팽의 피아노 전집 기악곡은 집중력을 높여준다. 쇼팽 특유의 깔끔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곡. 챔버, 솔로 기악곡으로 듣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3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ʼ 태교 음악으로도 최고지만 출산 후 아이를 키우면서 들으면 더욱 좋
다. 아이 키우는 엄마에게도 훌륭한 음악 교육이 된다.
엄마들과 만들어갈 라이트모티프
우리는 초콜릿 맛을 음미하고, 좋아하는 음악에 빠지고, 봄날에 꽃봉오리를 마구 터뜨리는 꽃의 모습에 반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렇다면 엄마 몸에서 자라는 아이가 사는 세상은 어떨까. 뱃속의 아이는 음향도, 무선 인터넷도 없고 멋진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없지만 자궁 속에서 엄마의 목소리와 기분에 반응한다.
“음악, 악기를 배우는 것 자체가 태교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음악은 임신중 우울증과 걱정, 출산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을 없애주거든요. 태아도 한결 편안해진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며 가장 행복한 순간을 경험할 거예요. 또 같은 호흡을 필요로 하는 플루트나 클라리넷 등의 관악기를 배운다면 출산할 때도 도움이 될 겁니다. 플루트나 클라리넷이 부담스럽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리코더를 부는 것도 좋아요.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출산할 때 복식호흡이 어렵거나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임신하니까 세상을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많이 달라졌어요. 저한테 가장 큰 변화는 불러오는 배, 개월 수에 따라 조금씩 붙는 살이 아니에요. 바로 저와 같은 임신부나 출산을 경험한 엄마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10년 전 남편을 만났을 때처럼, 엄마들 10~20명을 모아 음악 모임을 만들고 싶어요. 좋아하는 음악도 같이 듣고 좋은 음악이 있으면 추천도 하고 악기도 같이 배우면서 작은 음악회를 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엄마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태교에도 도움이 되고 즐겁게 임신 40주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당장은 힘들지만 둘째가 생기면 꼭 하고 싶어요.”
her talk 가끔, 자주 그리고 라이트모티프
남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동은 ‘사랑’이라고 하죠. 하지만 사랑보다 더 위대한 건 바로 그 사랑을 통해 아이가 생기는 일이더군요. 남편과는 10년 전 의대 오케스트라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어요. 저는 클라리넷을 전공하는 음학도였고 남편은 의대에 다니고 있었지요.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라이트모티프 Leit Motif라는 말이 나와요. 악보에 자주 사용되는 이 음악 용어는 대화의 영역에서 ‘친밀성에 기초한 언어’가 되죠. 한두 번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는 라이트모티프가 없어요. 라이트모티프는 정의상 ‘반복’‘자주 출현’해야 하거든요. 라이트모티프가 사람과의 관계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여러 번의 만남이 있어야 가능하죠. 남편과 저 역시 처음에는 우연한 만남에서 가끔, 또는 자주를 반복하면서 라이트모티프가 만들어지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게 됐어요. 그렇게 우리는 2011년에 짧은 연애를 하고 결혼했답니다.
‘장편’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임신성 당뇨에 대해 알고 싶어요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거대아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분만 중 산모의 합병증 및 신생아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을 높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의 상당수에서 분만 후 시간이 지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여성은 당뇨병 발생의 고위험군이며 당뇨병 예방을 위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체중 증가를 주의해야 한다.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 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분만을 준비할 때 남편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
“남편의 역할은 단순히 아내의 손을 잡아주고 “힘내”라고 말을 해주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아내가 분만하는 동안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지만 아내가 분만의 통증을 잘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아내의 발과 손을 마사지해주고 대화를 나누세요. 병원에 가져갈 짐을 싸고 노트북과 사진기를 미리 충전해 갓 태어난 아이를 사진 찍는 것도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 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부 모델에 응모하세요
행복한 임신,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임신부를 찾습니다. 임신 7개월 이후 임신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참여하고 싶은 임신부는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이름, 임신 주 수, 연락처, 주소와 함께 이메일(momnenfant08@naver.com)로 보내주세요. 임신부 모델에 채택되면 화보를 촬영하고 스와들디자인과 누들앤부의 프리미엄 출산용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로션, 워시, 샴푸로 구성된 누들앤부 베스트 3종과 스와들디자인 코튼 블랭킷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입니다. 제품 문의 디밤비몰(1577-2969 ww.dibamb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