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따뜻한 아이가 면역력이 강하다
아이 체온의 비밀
“평소 체온이 36.5℃ 이하다. 얼굴색이 창백하거나 연한 갈색이다. 금방 열이 나거나 콧물을 달고 산다. 손발이 차갑다. 배를 만져보면 차갑다. 금세 피곤해하며 체력이 약하다. 빈혈이 있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한다. 밤중에 몇 번이나 깬다. 침착하지 못하다. 차나 지하철을 타면 멀미를 자주 한다. 습진, 두드러기, 천식 등이 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아이의 몸이 차가운 상태다. <아이 체온의 비밀>의 저자는 최근 20~30년 사이 아이들의 평균 체온이 1℃ 이상 낮아졌다고 말한다. 한때는 아이들의 평균 체온이 대부분 7℃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높은 아이도 36℃대 초반이고 35℃대인 아이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에 많이 늘어난 알레르기, 구토, 설사, 초조함 등의 증상도 체온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따라서 건강과 육아에 대한 대처도 예전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시하라 니나 지음, 이시하라 유미 감수 | 황미숙 옮김 | 행복한 내일 | 1만원
제대로 키워라
국내 최고의 성과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류랑도 박사가 성과 창출의 원리를 가정에 대입한 자녀 교육서를 냈다. 아이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말하며, 가정에서 아이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류랑도 지음 | 엘도라도 | 1만5천원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
철학박사이자 카운슬러인 저자는 철학이 주는 냉철한 삶의 원칙들을 보여준다. 철학은 마음을 괴롭히는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고 쓸데없는 생각을 내려놓아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생에 대한 통찰력을 쉽게 풀어 놓아 위로가 되는 책.
박은미 지음 | 소울메이트 | 1만5천원
초보주부, 엄마의 레시피를 훔치다
새롭게 나온 여러 요리책 중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 책에 담긴 메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국, 밥, 찌게, 반찬부터 신혼 시절 매일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던 그 레시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꼼꼼하고 정이 가는 팁들도 맛깔스럽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요리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식가도 아닌 일본 여성 소설가가 쓴 요리 에세이. 자신이 발견한 음식과 재료 속에서 생의 단면을 발견한 그녀의 섬세하고 소박한 이야기에는 햇양파의 아삭아삭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가쿠타 미쓰요 지음 | 모가미 사치코 그림 | 염혜은 옮김 | 디자인하우스 |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