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반란
EBS <다큐 프라임>의 화제작 ‘놀이의 반란’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에서는 엄마가 놀아주는 척 하지 말고 진짜로 놀아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는 ‘학습형 엄마’, 엄마가 놀이를 주도하는 ‘주도형 엄마’는 아이의 발달을 돕는 진짜 놀이를 할 수 없다고 말이다. 즉, 아이의 눈높이에서 놀이에 동참하고 아이에게 놀이의 주도권을 주는 ‘자율형 엄마’가 돼라는 것. 놀이에 대한 엄마들의 압박감과 편견을 구체적으로 깨고, 놀이의 진정한 효능인 창의력과 사회성에 대해 알려주며, 엄마들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놀이를 소개한다. 놀이조차 육아 스트레스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BS <놀이의 반란> 제작팀 지음 | 지식너머 | 1만4천8백원
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
광고대행사 TBWA의 매체국장인 저자가 말했다. 내 돈 내고 받는 서비스에 정당하게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말이다. 소비자의 권리인 컴플레인을 포기해서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고.
김지영 지음 | 중앙 M&B | 1만3천8백원
뮤즈, 학교에 가다
음악을 들으며 문제를 생각하고 새 집을 디자인해보는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예술이 어떻게 아이들을 변화시켰는지, 이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았는지 알려준다. 우리나라 모든 학부모와 교육자가 읽어야 하는 책이다.
하버트 콜, 톰 어펜하임 엮음, 주은정 옮김 디자인하우스 | 1만5천원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
1~3세 아이의 발달 과정과 영양소에 관한 설명이 가장 큰 미덕. 일본인 저자의 책이지만 우리나라 입맛에 맞췄다. 담백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요리를 좋아한다면 최고의 요리책이 될 듯.
나카무라 미호 지음, 고시환 감수, 김보선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 1만3천8백원
왜 엄마는 나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블로그 1인 방문자수가 150만명인 저자는 어느새 엄마들의 유쾌한 육아 멘토가 되었다. 그녀의 뻔뻔함에 읽을수록 유쾌하다.
질 스모클러 지음 | 김현수 옮김 | 걷는나무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