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부성애가 대세다. 각종 드라마, 영화 등에서 뜨거운 부성애를 강조하면서,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투른 아빠의 사랑을 드러내놓고 있다. 극단 유가 <하늘 땅 바다 이야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이는 <대디! 아이러브유>는 어린 야생마 ‘씨씨’와 아빠말 ‘워커’의 끈끈한 사랑을 그린 창작 어린이극이다. 드넓은 초원에서 끌려와 수레를 끄는 아빠 말 워커와 그의 아들 씨씨는 초원으로 도망을 치지만, 결국 그들을 뒤쫓아온 주인의 총에 맞아 워커는 죽고 혼자 살아남은 씨씨는 슬픔을 이겨내고 야생마로 훌륭하게 자라난다는 줄거리. ‘멀티미디어 판타지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공연에 영상을 곁들여 아이들이 흥미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 당일 생일을 맞은 아이가 부모와 동반 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 아빠와 함께 공연 관람 시 아빠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6월 29일(일)까지|유시어터|1만5천~2만5천원
생후 24개월 이상 입장|02-3444-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