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서해안 갯벌을 사진에 담고 있는 사진작가 최영진의 사진전이 열린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진행되면서 변해가는 내부의 환경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다. 바다가 어떻게 그 생명을 다해가는지 그 변화와 처절한 몸부림에 대한 세밀한 기록을 담았다. 잔잔한 풍경 사이사이 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바다, 광활한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풍경, 서서히 메마르고 갈라져가는 바닥과 그곳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생명체들을 담은 사진들을 보다 보면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6월 2 ~ 9일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무료 | 02-544-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