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가 가정의달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2004년 초연 이래 해마다 새로운 레퍼토리로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의 폭발적 성원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6년 동안 서울과 지방에서 총 1백13회 공연하고 4만 5천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을 정도다.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는 어린이 체험국악공연으로 어느새 5월이면 꼭 보아야 하는 대표 가족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판소리로 노래 부르는 아이로 유명한 ‘강이’와 요즘 뜨고 있는 유행가는 모두 알고 있는 인기 만점의 ‘산이’가 로봇 친구 세로피와 함께 우리 소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다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함께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민요 ‘진도 아리랑’부터 ‘우리집에 왜 왔니’, ‘대문놀이’ 등의 전래동요, ‘GEE’,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인 ‘파라다이스’ 등 최신강요까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21곡의 음악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다.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체험교실에서는 해금,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거문고 등 국악기가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CJ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5월1일(금)~10일(일) 평일 오전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4시(월요일 공연없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으뜸석 2만원(4매 패키지 7만2천원), 버금석 1민원(4매 패키지 3만6천원)| 국립극장 02-2280-4115 | 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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