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아이와 함께 이른 아침을 맞았어요!
mom’s diary
임신 후, 늘어만 가는 잠 때문에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오늘은 왠지 아침 일찍 눈이 떠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침 식사도 차려주고, 멋진 넥타이도 골라 입을 옷도 챙겨주고….
그렇게 남편을 출근시키고나니 집에는 뱃속의 아이와 저만 남았죠. 일찍 일어나 창가를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맞으니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물을 끓여 비타민 C가 듬뿍 든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을 만들어 마시고 읽고 있던 책을 집어들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읽어주듯이 소리 내어 책을 읽었지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정말 엄마가 되는구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이가 태어나면 정말 좋은 엄마, 그리고 임신 중 여러 가지로 많은 힘이 되었던
남편에게 좋은 아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임신 8개월 박선정 씨와의 미니 인터뷰
어느 산부인과에 다니나요?
집에서 가까운 호산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분만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가족분만을 하고 싶어요. 우리 첫아이의 탄생을 가족과 함께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 같아서요.
딸, 아들 중 원하는 성별은?
신랑은 예쁜 딸을 원하는데 전 듬직한 아들을 낳고 싶어요.
배냇 이름은 무엇인가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인 하울을 본떠서 하률이라고 지었어요.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아기가 태어나면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태교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되었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임신 전에는 날씬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점점 불러오는 배를 볼 때 확실히 엄마가 되는구나 싶어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원래 채식을 좋아했는데, 임신 후에는 고기가 먹고 싶더라고요.
가장 관심 있는 유아 브랜드는?
얼마 전 룸세븐에 들렀는데 예쁜 아이 옷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었죠.
출산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기와 제가 외출할 때 탈 수 있는 자동차를 선물로 받고 싶네요.
아기를 낳고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아무래도 남편의 ‘사랑해’ 한마디면 많은 위로와 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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