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과 펭귄이 땀 흘린다는 사실은 환경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환경의 변화가 주는 부작용이 단순히 몇몇 동물에게 영향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내가 먹는 고기와 내가 만들어내는 쓰레기, 하루에도 몇 컵씩 쓰레기통에 버리는 종이컵과 아낌없이 사용하는 물 등 작은 선택이 만들어내는 것치고는 무시무시한 결말을 야기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 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 체험전인 <I LOVE 지구>가 문을 열었다.
전시를 소개한다면?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인류 최대의 이슈가 된 기후변화를 주제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 주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다. 뉴욕과 시카고 등 미국은 물론 덴마크·스페인·멕시코 등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한국형 체험전이란? 친환경 에너지를 대표하는 자전거 타기를 이용한 ‘포리스트 타워 forest tower 세우기’ ‘내 입으로 풍력 에너지 만들기’ 등 인간동력에너지를 활용한 체험과 놀이 체험을 통해 녹색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전시 등이 열린다.
아이들이 이 전시를 봐야 하는 이유는?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 이대로 내버려둔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에 큰 위기가 닥칠지도 모른다. 지구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른은 물론 미래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현재 세계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이 전시는 아이에게 현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아이들이 어떤 일들을 실천할 수 있는지 배워보는 시간이 될 듯하다.
어떤 아이들에게 이 전시를 추천하고 싶은가? 모든 아이들이 관람하길 바란다. 환경의 중요성을 모르는 아이들이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실천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보다 컴퓨터를 과도하게 사용한다든지, 집 안 이곳저곳에 불을 켜두는 등 에너지 소비 습관이 바르지 못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전시다.
6월 3일~8월 30일 |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관 | 성인 1만원, 37개월~취학 전 8천원, 36개월 미만 무료 |1544-5143 www.iloveearth.kr
8월 30일까지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 체험전>에 독자 15쌍을 초대합니다.
원하는 선물명, <맘&앙팡> 웹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연락처를 이메일(momnenfant08@naver.com)로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