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는 가장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다. 순수 창작음악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극본상’을 2회 수상한 연출가 김성제의 각색과 연출로 원작보다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어공주가 부르는 ‘나의 소원’‘어쩜 좋아’등의 아름다운 선율과 마녀의 드라마틱한 노래 ‘목소리를 주세요’, 바닷가재가 부르는 레게풍의 신나는 노래 ‘춤을 춰요’ 등은 이번 뮤지컬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뮤지컬 <인어공주>의 감동을 배가해 준다. 이번 무대는 커다란 천을 이용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만들었으며 어린이극으로는 다소 실험적인 조명으로 예술적이면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연. 극단 ‘성 시어터’는 1992년 창단해 창단작품인 <요술장미>를 시작으로 <황금구슬> <귀여운 드라큐라 큐리> 등 다양한 어린이 연극 작품을 제작, 공연해왔으며, 지난 2001년에는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라는 작품으로 국제 아동 청소년 연극제에서 극본상, 연기상,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월 11일(금) ~ 11월 1일(일) 금요일 오후 3시/토요일·일요일 낮 12시, 오후 2시 추석연휴 공연 없음| 대학로 두레홀 3관 | 1만5천원 02-741-0720 | 2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