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축제는 여느 바캉스 계획 못지않은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한 달여 남은 여름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줄 문화&체험 축제로 떠나보자.

 

(왼쪽) 강진청자축제 곳곳에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어 남도답사 1번지라고 불리는 강진에서 열리는 축제로 아이가 직접 만지고, 보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청자의 제작과정과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 전국 어린이 점토 빚기 경진대회, 상설물레체험, 청자빚기, 청자도판 찍기체험 등의 프로그램들로 온 가족이 함께 청자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8월 7~15일. 문의 1688-1305 www.gangjinfes.or.kr

(오른쪽)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남편과 함께 분위기 있는 여름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충북 제천에서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가보자.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악영화제로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국내 96편, 해외 14편 등 총 83편이 출품된다. 8월 12~17일. 문의 043-646-2242 www.jimff.org


 

(왼쪽) 시흥갯골축제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생태, 환경교육축제. 다른 축제와 달리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로 축제시간을 제한하고 무대 설치와 야간폭죽놀이, 연예인 초청공연 등의 행사는 일체 열리지 않는다. 염전 소금채취 체험,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이동전시와 재활용품 캔 모으기 캠페인 등으로 꾸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 8월 13~15일. 문의 www.sgfestival.com 031-310-3471

(오른쪽) 봉화은어축제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심여행 봉화로!’라는 주제처럼 온 가족이 시원한 물속에서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 가족건강걷기대회, 은어피서열차은행뿐 아니라 은어반두잡이, 은어맨손잡이, 야간고기잡기, 은어숯불구이, 어린이물놀이장 등 물속에 풍덩 빠져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축제다. 이외에 은어생태체험관, 다문화체험관, 워낭소리전시관 등 체험교육의 기회도 다양하다.
7월 31일~8월 8일. 문의 www.bonghwa.go.kr 054-679-6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