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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전시] 키스 해링의 멘토 <릴랑가>전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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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표현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팝 아트계의 슈퍼스타 키스 해링. 그는 아프리카의 팝아티스트 ‘릴랑가’의 그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닮은 듯 다른 키스 해링과 릴랑가의 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3월 1일까지 | 갤러리 통큰 | 입장료 무료 | 모든 연령 입장 가능 | 문의 02-732-3848


interview
<릴랑가>전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갤러리에 들어서면 한 권의 동화책을 펼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유연한 형태와 원색의 색감은 3세 이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상상력을 키워준다. 또 아프리카의 팝 아티스트 릴랑가는 캔버스에만 갇히지 않고 합판, 가죽, 거리의 벽 등 일상의 공간을 화폭 삼아 마치 어린아이가 벽에 낙서를 한 것과 같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작품을 남겼다.

전시 관람 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면 좋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키스 해링과 릴랑가처럼 자유로운 아티스트가 되어보자. 키스 해링처럼 하얀 도화지를 벽에 붙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낙서도 해보고, 붓이 아닌 손에 물감을 묻혀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린다. 아이는 그림을 그리며 아프리카의 팝 아티스트 릴랑가가 될 수 있다. 아이는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것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다양한 표현의 방법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아이들이 전시를 더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전시 관람 전 아프리카 관련 이미지, 동화책, 애니메이션 등을 찾아보며 아이의 흥미를 유발한다면 전시 관람 시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게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전시를 보는 엄마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릴랑가는 아프리카의 신화를 동화적 심성으로 풀어냈고, 키스 해링은 어린아이를 어루만지는 마음으로 평화 세계를 표현했다. 인간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심성을 가진 릴랑가와 키스 해링을 통해 아이들 또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아름다운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전해광 갤러리 통큰 관장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학과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