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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jyhyun80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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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뭉클ㅜ

얼마 전 돌잔치 후 딸램이 독감에 심하게 걸렸었습니다 우리 딸램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열에 며칠밤을 꼬박 새워 앓았답니다 남편과 저는 크게 당황하여 우왕좌왕 했죠 ...새벽에 응급실을 오가며 며칠밤을 새우니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이들었지만 열이 펄펄나서 입김도 뜨거운 딸이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그런 딸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미온수 찜질과 약 밖에는 ...
급기야 약까지 다 토해버리니 암울했습니다 너무나 힘들어 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울음을 토했습니다 엄마는 아무말 없이 마음으로 우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나도 그렇게 키우셨겠지 하면서 정신을 차리자´ 다잡으며 버텼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ㅜ ㅜ
´엄마가 된다는건´ 제가 상상할수 없었던 사랑과 헌신과 마음앓이 그리고 눈물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일 이후 잘 견뎌준 딸이 더욱 사랑스럽고 소중하네요♡ 딸이 제 가슴에 포옥 안기면 이 세상을 다 가진듯이 저는 그런 딸바보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