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떡

밤이 되면 밝게 빛나는 달님
매일 조금씩 모습이 변하는 변덕쟁이 달님
그 달은 사실 아주 부지런한 먹보 토끼가 만든 떡이야..
부지런한 먹보토끼는 매일 밤만되면 환하게 불을 켜고 절구를 찧어서 부지런히 떡을 만들었어..
토끼가 만든 달떡은 점점 커져서 동그란 모양이 되었고 떡을 다 만든 먹보토끼는 달을 조금씩 뜯어먹기 시작했지..
떡을 먹고 배가 부른 토끼는 응가를 했는데 그 응가가 또 달똥이 되었지 뭐야..
부지런한 먹보토끼는 달똥에서 다시 부지런히 똥을 치우면서 다시 달떡을 만들기 시작했어..
매일 부지런히 떡을 만들고 응가하고 다시 응가 치우기를 반복하는 달에 사는 토끼..
매일매일 달의 모습이 변하는건 달에 사는 토끼가 달떡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똥을 누기 때문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