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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soda109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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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에 도전해 봅니다.

저는 외할머니입니다. 지금 7살 여자 아이와 5살 남자아이 손주가 둘 있는데 한창 호기심이 많은 나이여서 모든 스위치들을 누르고 다녀요. 조심 시켜주고 싶은데 말을 잘 듣지 않아요.

등장인물 하준이는 5살 남자 손주아이 실제 이름인데 유치원 갈 때마다 운답니다. 그래서 하준이를 씩씩하고 어린이집에 잘다니는 아이로 소망을 담아 등장 시켰구요. 누나 주원이랑 동생 하준이가 둘 다 스위치를 누르고 다녀서 너무 염려스러워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실감나게 그림을 그려주시면 아이들을 안전사고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이 뽑히면 큰아이 주원이가 곧잘 동생 책을 읽어 주는데 직접 읽어 주게 하여서 두아이를 안전 사고로 지키고 싶습니다. 물론 이 책을 보게 될 아이들도 함께 말이죠.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뽑아주셔요.

하준이와 주원이 할머니 정선영 드림


제목 “ 앗! 위험해

“엄마 어린이집 다녀오겠습니다.”
하준이는 오늘도 씩씩하고 신나게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하준아! 안녕!”
선생님께서 하준이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친구들아 안녕!”
하준이는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준이는 친구들과 블록 쌓기와 미끄럼틀도 타고 선생님과 함께 율동도 하면서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으아앙”
갑자기 누군가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영석아! 왜 그래?”
하준이는 손을 붙들고 울고 있는 영석이에게 달려갔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깜짝 놀라서 달려 오셨습니다.
“저런 피가 나네, 손가락을 다쳤구나!”

선생님께서 수건으로 영석이 손을 감싸며 말씀하셨습니다.
“영석아! 어쩌다 그랬어?”
“제가 궁금해서 저기 있는 스위치를 눌러보다가 다쳤어요.”
“저런 함부로 스위치를 눌렀구나.”

“선생님 잘못했어요.”
“빨리 병원가자”
“하준아! 영석이 가방 챙겨들고 선생님을 도와줄래?”
“네”
하준이는 먼저 자기 가방을 챙긴 후 영석이 가방을 들고 병원에 함께 따라갔습니다.


˝손가락을 다쳤구나˝
의사선생님은 영석이를 데리고 치료실로 갔습니다.
“이런 꿰매야 겠구나”
의사선생님이 바늘을 들고 영석이를 데리고 치료실로 들어가셨습니다. 하준이도 무서웠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영석이가 꾹 참고 울지 않고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영석이는 손가락을 보지 않으려고 고개를 하준이 쪽으로 돌렸습니다. 하준이는 영석이를 보며 웃어주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선생님은 하준이와 함께 영석이를 먼저 집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하준이도 집으로 데려다 주셔서 돌아왔습니다.

하준이는 잠들기 전에 영석이 일을 떠올랐습니다.
‘스위치를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 라고 친구들에게 말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