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비를 타고
며칠 보송보송 햇살 좋은 날이 계속되더니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토독토독’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내리던 비는 온 세상을 촉촉하게 적셔놓고는 곧 잦아들었습니다. 이따금씩 풀잎 위에 남아 있던 빗방울이 또르르 굴러 떨어져 톡 터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하고 즐거운 아침입니다. 찰랑찰랑 빗물 고인 길을 향해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뎌봅니다. 비를 맞는 것보다는 바라보는 것이 좋지만 오늘만큼은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아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2008년 초여름, 촉촉하게 내린 비는 나에게 두근두근 설레는 사랑과 넘치는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임신 9개월 고진영 씨와의 미니 인터뷰
어느 산부인과에 다니나요? 인천 주안 서울여성병원.
분만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쌍둥이라 제왕절개 수술할 것 같아요.
딸, 아들 중 원하는 성별은? 아빠 닮은 씩씩한 아들 하나와 엄마 닮은 귀여운 딸 하나.
배냇이름은 무엇인가요? 아빠 별명인 ‘뿡’을 따와 ‘뿡순이’와 ‘뿡돌이’.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아들은 아빠처럼 훌륭한 축구선수가 돼라고 축구경기를 많이 보고, 딸은 예쁘라고 멋진 모델이나 연예인이 나오는 잡지를 많이 봐요.
엄마가 되었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쌍둥이가 배를 쿵쿵 찰 때. 아프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엄마가 된 것 같아요.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시원한 과일빙수.
가장 관심 있는 유아 브랜드는? 랄프로렌 베이비 폴로베이비, 버버리키즈.
출산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여행.
아기를 낳고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고생 많았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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