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영됐던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는 일곱 살의 정신연령을 가진 은영이와 정신과 의사인 언니가 함께 그림자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있었다. 몸은 20대지만 마음과 정신은 일곱 살에 멈춘 해맑은 아이의 표정. 그림자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잇감이다. TV 속 은영이처럼 행복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의 미소를 만나고 싶다면 <그림자가 따라와요> 체험전을 찾아보자. 관람객과 작품이 서로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그림자 놀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라이트박스와 컴퓨터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그림자를 촬영하고, 다양한 색채의 글씨로 채워지는 괴물 그림자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전시장에 준비된 지팡이와 망토, 모자 등으로 변신한 뒤 직접 라이트 박스 앞에 서서 평소와 다른 그림자를 연출해보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물고기가 도망가고 바위가 떠다니는 스크린 앞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며 자신만의 바다 속 세계를 만들어가는 동안 아이의 머릿속에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어울림미디어아트체험전-그림자가 따라와요 > 7월 4일~ 8월 23일(오전 10시~오후 8시, 월요일 휴관) | 고양 어울림미술관 | 성인 5천원, 초*중*고 4천원, 7세 이하 어린이 3천원
문의 031-960-9730 www.artgy.or.kr
<어울림미디어아트체험전-그림자가 따라와요> 체험전에 독자 20명을 초대합니다
관람을 원하는 독자는 이름, 맘&앙팡 웹아이디, 전화번호, 아이 연령, 주소를 적어 7월 15일까지 이메일(dayoung1404@naver.com)로 응모해주세요. 추첨하여 10명을 선정, 초대권을 1인당 2장씩 드립니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