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이나 삼청동 혹은 인사동이 아닌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는 갤러리는 괜히 반갑다. 분당의 율동공원 인근에 자리한 앤 갤러리는 수준 높은 전시로 분당 주민은 물론 먼 곳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 공간이다. 무더운 7월 앤 갤러리에서 여는 전시는 조각과 회화의 만남 전으로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열어가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여러 음들이 모여 멋진 화음을 이루듯 각각의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을 찾아보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왔다가 잠시 들러 문화의 향기를 맡아보기에 적당하다.
7월 11일 ~ 9월 7일 | 앤 갤러리 | 070-7430-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