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클래식 퍼포먼스 <플럭Pluck>
주부, 경찰관, 공무원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관심이 생겼다 해도 조용한 분위기의 클래식 공연장은 클래식 초보자가 가기에는 두려운 것이 사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공연이 있다면 어떨까? 2002년 결성된 영국 클래식 퍼포먼스 트리오 ‘플럭Pluck’은 클래식 음악과 코믹 퍼포먼스를 결합해 어른 아이 모두 웃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주목받는 그룹이다. 관객들이 모차르트, 생상, 비발디, 헨델, 베르디의 음악에 한 발짝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는 바로 유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그들이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플럭’은 ‘현을 뜯다’라는 뜻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전공한 세 명의 음악가가 고전적인 클래식의 엄격한 틀을 깨고 클래식과 마임을 결합한 코믹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플럭>의 또 다른 재미는 관객 중 한 명을 무대 위에 올려 같이 악기를 연주하게 하는 등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평소 아이에게 클래식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엄숙한 분위기가 부담스러워서, 또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찾지 못했다면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찾아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 어떨까.
11월 4일(화)~9일(일)|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R석 4만4천원, S석 3만3천원
전체 관람가|02-545-9174
코믹 클래식 퍼포먼스 <플럭>에 독자 5쌍을 초대합니다.
<플럭>을 보고 싶은 이유, 맘&앙팡 웹아이디, 이름과 연락처, 주소를 적어 10월 28일(화)까지
이메일(momnenfant08@naver.com)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5분께 S석 티켓 2매와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CD를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에게는 개별연락 드립니다.
베토벤바이러스 클래식 앨범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주연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클래식 앨범은 드라마에 삽입된 클래식 음악을 모아 제작됐다. 천재 바이올리니스 작곡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 귀에는 익숙하지만 제목을 몰라 궁금증을 자아냈던 클래식 음악들이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