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공지 [신간] 양육쇼크 2010.01.04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양육쇼크
전 세계 60 개국에서 7천 명이 넘는 학자들이 자녀 양육과 아동 발달에 관해 과학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양육’에 관해 우리가 믿고 있던 것들을 체계적으로 뒤집는다.

“칭찬은 아이의 성적을 떨어뜨린다”
초등학교 5학년생 4백 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학생의 지능을 칭찬하는 그룹과 노력을 칭찬하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시험점수에 대해 칭찬했다. 이후 아이들에게 두 시험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교사들은 한 시험은 처음보다 어렵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고, 다른 시험은 지난번과 같은 정도였다고 말했다. 노력 그룹의 90%는 어려운 시험을, 지능 그룹의 대부분은 쉬운 시험을 택했다. 그 다음 시험에서는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다(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냈기 때문). 노력그룹은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이 되었지만, 지능그룹은 실제로 자신들이 똑똑하지 못한 증거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시험에서 노력그룹의 성적은 30% 향상되었고, 지능그룹은 20% 정도 떨어졌다.

“잃어버린 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어린아이들은 20년 전보다 한 시간 덜 잔다. 그 결과 지능 저하, 정서 불안, ADHD와 비만이 문제로 등장했다. 등교시간을 7시 25분에서 8시 30분으로 변경하기 전 에디나 지역 1천6백 명의 학생 중 수학언어 SAT 상위 10%에 든 학생의 평균 점수는 683/605점이었다. 등교시간을 변경한 뒤 점수는 739/761점이었다. 너무 졸려 수학 문제를 풀 수 없던 아이들이 한 시간 더 잔 뒤 수학 점수는 56점, 언어 점수는 155점이 올랐다. 학생들의 성취 욕구는 높아졌고, 우울의 정도는 낮아졌다.

“유치원 때 영재 70%, 커서도 영재는 아니다”
영재로 선별된 유치원생 1백명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자 그중 27명만 그 범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 말은 유치원 시기의 영재 검사는 큰 변별력이 없다는 것. 적어도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어야 신뢰성 있는 영재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73명의 영재들은 억울하게 배제되어왔다는 것.

“유아용 비디오가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방해한다”
2007년 11월 워싱턴대학교 논문이 <소화과학>에 실렸다. ‘유아용 비디오’를 본 아이들이 비디오를 보지 않은 아이들보다 어휘력이 훨씬 낮다는 것. 결국 2009년 10월 ‘베이비 아인슈타인’을 판매하는 월트디즈니 사는 비디오를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interview
포 브론슨과 애쉴리 메리먼
<뉴욕 매거진>의 아동 과학 연재 기사로 미국과학발전협회의 잡지 부분 언론상과 미국여성언론인연맹이 주는 클라리온 상을 <타임 매거진>에 연재한 기사로 미국현대가족위원회가 주는 뛰어난 언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