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개장한 도심의 야외 스케이트장이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저렴한 가격의 스케이트장에서 신나는 하루를 선물하자. 

1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매년 도심 속 겨울축제의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올해는 광화문광장에 조성된다. 지난해에 비해 대형링크와 중형링크를 잇는 25m 길이의 얼음길, 얼음썰매도 함께 탈 수 있는 소형링크를 추가로 조성해 더 알찬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얼음썰매장인 소형링크는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1시. 이용 요금은 전년과 동일한 1천원(1회 1시간, 스케이트 한 켤레와 헬멧 포함).
문의 www.seoulskate.or.kr 02-3210-1267~8

2 성남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시청사 내 주차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마련된다. 링크 규모가 3329㎡으로 한번에 3백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금요일은 오전 9~11시까지 2회, 만 6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이용 요금은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 강습료는 1만원.
문의 www.simc.or.kr 031-725-9300

3 북서울 꿈의숲 스케이트장 드림랜드 부지를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꾸민 북서울 꿈의숲에도 스케이트장이 개장된다. 북서울 꿈의숲에서 하루를 보내려면 조금 서두르자. 공원 내 수로정원, 사계원, 브라운가든 등 야생초화원을 구경하고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을 이용한다. 저녁 시간엔 전망대에 올라가 서울의 야경까지 감상하면 알찬 겨울 나들이가 된다. 오전 10시~오후 10시. 시간당 이용료와 장비대여료는 1천원씩. 문의 dreamforest.seoul.go.kr 02-2289-4001~5

스케이트장 안전수칙 3
1 스케이트 타는 방향은 시계 반대 방향, 즉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
2 넘어지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일어나야 한다. 링크에서 서로 밀거나 당기는 등 장난은 절대 금물.
3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모와 장갑은 필수. 스케이트 역시 발에 딱 맞는 것을 신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