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클래식이나 오페라 공연은 어른도 이해하기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장르인 만큼 기본 용어에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의 작품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베토벤이 ‘최고의 오페라 부파(가벼운 내용의 희극적인 오페라)’로 손꼽은 작품으로 지혜로운 이발사 피가로와 알마비바 백작이 새엄마 바르톨라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로지나를 구출하기 위해 유쾌한 음모를 꾸미는 이야기다. 도입부 10분, 공연 50분, 뒤풀이 20분으로 구성된다. 배우가 공연 시작 전 오페라 관련 용어를 설명해주는 등 공연과 해설을 적절히 배치했고, 공연 후 아이들은 무대에 올라 오페라 발성법, 인사법을 체험할 수 있다. 8월 31일(일)까지
KS청담아트홀 | 2만원 | 만 4세 이상 관람가 | 02-742-9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