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 시, 기다림, 행복
“만약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난 점점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겠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중에서
임신 8개월 강민경 씨와의 미니 인터뷰
어느 산부인과에 다니나요? 우성산부인과.
분만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자연분만.
딸, 아들 중 원하는 성별은?
개구쟁이 아빠와 여우 같은 엄마를 닮은 사랑스러운 딸.
배냇이름은 무엇인가요? 초음파 검사할 때 의사 선생님이 보고는 콩알 만하다고 해서 ‘콩이’.
태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마음껏 돌아다니며 보고 즐기기.
엄마가 되었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서 얼굴보다 불룩한 배를 먼저 보게 될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군고구마.
가장 관심 있는 유아용품 브랜드는? 알로앤루, 압소바.
출산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피부관리 회원권.
아기를 낳고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콩이랑 콩이 엄마 사랑해!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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