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거장展 : 렘브란트를 만나다
모네, 고흐, 피카소 등 미술 대가들의 전시를 국내에서 만나는 일이 더 이상 드물지 않은 분위기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전시회장을 찾으면 발 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 그림을 감상할 새도 없이 ‘보고 왔다’는 단순한 뿌듯함만 갖고 집으로 돌아올 뿐이다.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 나을지 모르겠지만 이왕 마음먹고 미술관을 찾는다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해보자.

렘브란트를 비롯해 루벤스와 브뢰겔, 반다이크 등 17~18세기 회화의 거장을 만날 수 있는 <서양미술거장展 : 렘브란트를 만나다>는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기획한 전시다. 도슨트가 함께 전시장을 돌며, 작품의 시대 배경과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미술평론가 이주헌 씨가 만든 가이드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전용 오디오 가이드가 마련되어 있어 퀴즈를 풀며 게임하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아뜰리에’ 클래스 역시 놓칠 수 없는 시간으로 미술 전문가와 함께 작품 속에서 보이는 미술 이론을 재미있는 교재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명화를 감상하며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로 실기수업이 끝나면 교사와 함께 직접 전시장을 돌며 작품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인터넷 예약(www.ticketlink.co.kr)은 필수다.
11월 7일~2009년 2월 26일(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성인 1만2천원, 어린이 7천원(체험전 비용 2천원 별도) | 02-2113-3400

<서양미술거장展 : 렘브란트를 만나다>에 독자 40분을 초대합니다.
원하는 선물명, <맘&앙팡> 웹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연락처를 이메일(momnenfant08@naver.com)로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