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2008년 9월호] <맘&앙팡> 천식& 알레르기 비염 클래스 후기 2008.08.26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환절기,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준 <&앙팡> 천식& 알레르기 비염 클래스

지난 8월 5일 방배동의 아이잼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관한 클래스가 열렸다.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클래스에 참가해 엄마들이 꼭 듣고 싶어 하는 내용들만 쏙쏙 골라봤다.


알레르기란 무엇인가? 신체 외부에서 어떤 물질이 몸에 들어올 때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심각한 신체의 이상이 생기는 것이 바로 알레르기 질환이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하나로 연결된 코와 기도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천식은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음식물 등이 원인이다.

일상의 관리는 환경적 원인 제거가 최우선이다
알레르기의 대표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는 침대 매트리스나 카펫에 주로 산다. 가능한 침대 매트리스와 카펫은 집안에서 치운다. 불가피하다면 매트리스에 집먼지 진드기가 통과할 수 없는 특수 커버를 씌우고, 이불이나 커버를 주 1회 55℃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하며 자주 햇볕에 널어놓는다. 꽃가루가 날리는 철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 있는 화분을 다 치운다.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천식 치료제로는 증상 완화제와 질병 조절제가 있는데 증상 완화제는 기관지 확장제가 대표적으로 일시적으로 수축한 기관지를 확장해 천식의 급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질병 조절제는 장기적으로 천식을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예방법으로 스테로이드, 류코트리엔 조절제, 테오필린제 등이 대표적 약물이다. 장기 치료시 부작용이 적은 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면역 치료는 원인물질에 대한 면역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보통 3~5년 치료받아야 하며, 기존 치료 약물을 사용하면서 함께 치료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 약물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있으며 천식과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제와 류코트리엔 조절제 같은 염증 치료 약물이 주된 치료제다. 중요한 것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는 환절기는 물론이고, 비환절기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소아 천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감기가 발전해서 천식이 될 수 있다?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천식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2 천식을 앓으면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다?
맞다. 소아 천식 환자 중 60~70%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다. 자극으로 생긴 염증이 각각 기도와 코에서 나타나면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이 발병하는데 기도와 코는 하나의 길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2가지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3 천식은 환절기에만 집중 관리하면 된다?
아니다. 천식은 3~5월, 9~11월 환절기가 지난 후에도 1~2개월 더 치료해야 한다.
4 증상이 완화되면 치료를 중단한다?
아니다. 증상이 없어도 근본 염증의 완전한 치료를 위해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5 천식은 나이가 들면 사라진다?
어떻게 관리와 치료를 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소아 천식 환자 중 90%는 성인이 되면 천식을 앓지 않는다. 하지만 소아 천식 때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