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가을 나들이는 여유로울수록 좋다. 북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그 곁에서 아이가 책을 읽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여유로운 나들이가 또 있을까. 10월, 파주출판도시에선 책 축제가 열린다. 북카페와 서점, 헌책방, 박물관, 출판사 등이 어우러진 책의 도시에선 그림책처럼 예쁘고, 동화책처럼 아늑한 아이와의 하루 여행기를 완성할 수 있다. ✎ 책과 함께 놀아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원하는 책을 마음대

언제까지나 초록이 무성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노랗고 빨갛게 물들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앙증맞은 트롤리버스를 타고 대구의 근대 골목길 투어에 나서자. 어디로 이어지는지 또 어디까지 가는지 궁금하다. 짜릿하고 신나는 골목길 걷기. 대구 청라버스, 골목 따라 시간여행 유독 뜨거웠던 올여름, 대구는 그중에서도 무더위 관련 각종 기록을 경신한 곳이다. 30℃ 이상인 날이 평균 55.5일로 전국 1위였고, 하루 최고 기온이 40℃에

크랩아보카도샐러드 재료 아보카도 1개, 크랩 100g, 당근 1/4개, 셀러리 3대, 드레싱 (발사믹 비네거·올리브오일 3큰술씩, 라임즙 2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1 크랩은 결대로 찢고, 당근은 곱게 채 썰고, 셀러리는 1cm 폭으로 썬다. 2 아보카도는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썬다. 3 볼에 드레싱 재료를 넣고 섞는다. 4 큰 볼에 ①, ②를 담고 ③을 넣어 가볍게 버무려 낸다. ✓ h

생후 4~6개월에는 태어날 때 엄마에게 받은 철분이 소진되고 체중이 급격히 늘면서 빈혈에 걸리기 쉽다. 쇠고기·미역·바지락 등 철분이 풍부한 식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준다. ✪ 5~6 months
1 브로콜리미음 재료 불린 쌀 14g, 브로콜리 4g, 물 200ml 1 불린 쌀은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2 브로콜리는 곱게 다진다. 3 냄비에 ①과 ②를 넣고 물을 부어 덩어리지지

요즘 엄마들은 남편 생일 선물은 못 챙겨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의 생일 선물은 잊지 않는다. 매달 풀어야 하는 숙제처럼 챙겨야 하는 어린이집 생일 선물, 함께 고민해보자. 어린이집 생일 파티 때 선물을 보낸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생일 파티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민간형이나 가정형 어린이집에서는 대부분 생일 파티를 하고, 생일 선물도 준비하게끔 공지한다. 1천~2천원 대로 선물비를 제한하는 곳이 많

독박에서 삼대로, 新육아 변천사 “다시 고백하지만 저는 정말 시집살이가 어울리지 않는 여자예요.” 팔자에 시집살이가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며 아침은 커피로 해결, 주말에는 반드시 공연을 보러 다녔다. 일 년에 한 번은 해외에 나가 번 돈을 다 쓰며 살아가던 시절, 차려준 밥 먹고 회사에 다니면서도 엄마와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대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다. 그러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어

엄마 때문에, 형아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아이의 말 끝에 ‘때문에’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엄마는 아이가 남 탓만 하는 아이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핑계 대기’는 자기방어적 심리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라 말한다.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인지 알아본다. 핑계는 어떤 심리에서 비롯되는 걸까? 아이가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는 것은 자신의

1 엄마가 되기에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에디터의 아이는 요즘 걷기 시작했다. 활동량이 많아진 아이를 하루 종일 쫓아다니다 보면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젊은 엄마라면 육아가 좀 더 거뜬하지 않을까, 짜증이 날 때도 있다. 너무 늦은 나이에 엄마가 된 건 아닌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 엄마학교 서형숙 교장의 “나이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놓으면 한결 마음 편하게 자신의 장점들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이

웃지 않는 번아웃 키즈 이웃 중에 이른바 완벽주의자가 있다. 집에 가보면 도저히 애 키우는 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모든 물건이 딱딱 자리를 잡고 있고, 배달 음식 한 번 시켜 먹지 않는다. 아이 역시 늘 단정한 옷차림에, 어른을 만날 때면 ‘부끄럽다’는 핑계로 엄마 뒤로 숨는 우리 딸과 달리 “안녕하세요” 하며 허리 굽혀 인사한다. 숙제 많기로 소문난 영어 유치원의 숙제는 물론 학습지 숙제도 매일

✎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추천!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의 저자로, 동화<바람 속 바람>을 비롯해 <달려라, 그림책 버스>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등 다양한 책으로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동화책이 필요하다며 열심히 글을 쓴다. 올해 나온 책 중에서 아이는 물론 엄마 아빠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아이를 이해해주고, 마음을 다독여주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책

아이들은 동물, 자동차, 숫자 등 다양한 모양의 자석을 무한반복으로 붙였다 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난감 자석 23. 아이들은 왜 장난감 자석을 좋아할까? 아이들은 자석, 스티커, 벨크로 등 붙였다 떼는 장난감에 푹 빠져든다. 자동차, 블록, 역할 놀이같이 지금까지 갖고 놀던 장난감들과 노는 방법이 달라 흥미를 느끼고, 장난감을 자기 마음대로 붙였다 떼면서 무언가 지배하는 심리적 만족감을 얻기 때문이다. 특히 금속 물체

아이 기저귀를 갈거나 입 주변에 흘린 이유식을 닦아줄 때 등 엄마들에게 물티슈는 없어서는 안 되는 육아 필수품이다. 물티슈는 아이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성분이 안전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전한 물티슈만 모았다. 최근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면서 엄마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는 피부에 닿으면

에디터는 생후 15개월 아이를 재우는 데 평균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시간에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그림책 읽어주기다. 물론 아이가 고분고분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 리 없지만, 아이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은 할 거라고 생각한다. 궁금하다.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우리 아이 성향에는 어떤 그림책을 선택하면 좋은지, 그리고 다른 엄마들은 어떤 책을 읽어주는지 말이다. 잠들기 전, 엄마 아빠가 그림책을 읽어주면

가을이 깊어간다. 뺨을 스치는 서늘한 기운이 기분 좋지만 피부는 괴롭다. 찬 공기가 닿을 때마다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고 자극받아 피부가 가을철 단풍처럼 울긋불긋 붉어지고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괴롭힘을 당하는 가을철 피부를 지켜줄 수호천사가 필요하다. 가을바람의 쉴 틈 없는 공격에 갈증을 느끼고 고통받을 때 ‘짠’ 하고 나타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순한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 처음 피부로

니트·벨벳·스웨이드 소재와 다양한 색감으로 완성한 또 다른 가을. 주이언 버건디컬러의 X 모티브 스웨트 셔츠 6만9천원, 일루. 같은 컬러의 니트 롱 스카프 5만4천원, 일루. 구김이 적은 네온 그린컬러 치노 팬츠 11만원, 일루. 애플 그린컬러 로퍼 가격미정, 블루독. 헤이든 미소 벨벳 소재의 하이네크라인 원피스 55만3천원, 봉쁘앙. 올리비아 코튼 소재의 카키, 브릭컬러 스트라이프 무늬 원피스 3만6천8백원,

북유럽 디자인’의 기세가 만만찮다. 우리 일상에서 북유럽 디자인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매일 사용하는 일상적인 물건임에도 감각적이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아이 장난감은 물론 신발, 가방, 냄비, 의자 등 누구나 하나쯤 사용하고 있는 북유럽 브랜드 제품들의 탄생 이야기를 소개한다.  ✪ 아이를 위한 교양 물건  카이 보예센의 나무 원숭이 1951년 덴마크에서 만든 이래 반세기 넘게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 엄마의 궁금증은 늘어만 간다. 그런 엄마들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임신부, 0~5세 아이를 둔 엄마들을 위한 연령별·상황별 맞춤 해결책.  ✪ pregnancy Q 임신 초기입니다.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이 궁금합니다. (djh8081) 임신 초기에는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을 겪을 수 있어 어떤 음식

이달 육아 관련 뉴스 중에서 엄마들의 관심을 끈 내용을 브리핑해드립니다. #수퍼우먼이 굿 와이프? ‘좋은 아내’의 기준은 뭘까. 10명 중 6명이 “자녀를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는 아내”(61%·복수응답)를 압도적인 1위로 꼽았다. 2위는 “능력이 있어 돈 잘 버는 아내”(26%)였고, 다음이 “시댁 식구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아내”(20%)였다.

‘블루마블’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보드게임인 줄 아는 엄마도, 놀이법을 모른다며 애써 외면하던 아빠도 푹 빠진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딱 좋은 보드게임 3.  ✎ 신기한 그림 찾기 ‘도블’ 1장에 8개의 그림이 그려진 그림 카드 55장으로 구성된다. 카드를 1장씩 갖고, 나머지는 가운데 모아둔다. 카드 1장을 뒤집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와 비교해 같은 그림을 찾는다. 주의 깊게 보면

아이가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다. 속아줘야 하는 걸까? 속이 뻔히 보이는 아이의 거짓말에 당황하지 않고 맞장구치는 법. “내가 안 그랬어. 아빠가 그랬어.”  ✓ “실수로 우유를 엎질렀구나. 네가 했다고 해도 실수로 그런 거니까 야단치지 않아.” ✓ “우유를 쏟을 수도 있지. 그럼 아빠랑 깨끗이 닦아보자.” 혼나는 것을 피하고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항변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