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에 놀러 온 다섯 살 성민이가 엄마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여느 아이들처럼 엄마 스마트폰에 저장된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겠거니 했는데, 클레이 아트 만들기 영상을 보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것도 꽤나 능숙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처럼 자신만의 콘텐츠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이 늘었고, 동영상 콘텐츠를 즐겨 보는 사람도 많다는 건 익히 들었지만, 아이들 일상에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을

예전엔 무서운 게 없었는데 엄마가 된 후로 ‘내가 이렇게 소심한 사람이었나’ 싶을 만큼 겁이 많아졌다. 아이들과 관련된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다 보니 인터넷 뉴스를 클릭하기가 망설여지고, 주위에서 들려오는 흉흉한 소식에 목부터 잠길 때가 많다.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아동 성범죄 뉴스를 접할 때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두 딸을 키워야 할지 혼란스럽다. 초등학생 딸에게 수영을 가르칠 때는 꼭 여자 수영 강사를 찾

자신과 다른 대상을 비교하는 질문이 많은 아이 만3~4세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궁금증을 넘어서 얼마만큼 자신을 위하고 사랑하는지 궁금하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선망, 부러움, 질투 등의 감정을 분명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부모가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최고로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싹트면서 이와 같은 비교급 질문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부모에게 사랑받는지 불안하기 때문에 자꾸만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든다. 특히

◆배변훈련을 시작한 아이 월령은? 생후 24~27개월 31% 생후 30~38개월 23% 생후 30~36개월 15% ◆배변훈련을 시작한 동기는? 1위 아이가 배변훈련을 받아들이기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65.1% 2위 어린이집 선생님의 권유나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14.3% 3위 친할머니·외할머니 등 가족들의 권유 7.5% ◆기저귀를 떼기까지 걸린 기간은? 한 달 이내 33.8% 일주일 23.9% 두 달 이상 18.5%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 엄마의 궁금증은 늘어만 간다. 그런 엄마들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임신부, 0~5세 아이를 둔 엄마들을 위한 연령별·상황별 맞춤 해결책. 
 
Pregnancy Q 임신 7개월입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이 필수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yjpory) 백일해 예방접종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part 1 영양제, 똑똑하게 고르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영양제를 먹이고 싶지만 워낙 종류가 많아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영양제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했다. 첫 번째 고민 먹일까 말까 영양제는 아이들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음식 섭취량이 적거나 편식이 심할 때, 만성질환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하기 힘들 때, 또

■ 소리의 힘, 딸랑이 신생아의 청각 능력은 임신 25주부터 밖에서 들리는 큰소리에 반응할 정도로 뛰어나다. 누워 있는 아이의 한쪽 귀에 딸랑이 소리를 들려주면 아이의 눈동자와 고개가 소리 나는 쪽을 향한다. 생후 1년까지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소리가 나는 딸랑이나 음악으로 청각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1 아이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딸랑이. 친환경 면 소재로 제작해 촉감이 보들보들하다. 1만6천원, 던바

계단 책장이 있는 진호와 진경이네 집 리빙 에디터 엄마의 집은 정말 예쁠까? <행복이 가득한 집>과 <헤렌> <메종>에서 소개한 집들을 보며 그 ‘예쁨’에 탄식할 때마다 궁금했다. 리빙 에디터들은 집을 어떻게 꾸며놓고 살까? 아이가 있을까? 아이가 있는데도 24시간 일상이 화보일까? 집요하던 궁금증에 이들 매거진에서 17년간 리빙 에디터로 발군했던 신혜원 씨가 시원하게 응답했다. “화

맞춤옷 한 벌 지어줄까? 디자이너 아동복 브랜드 ‘지영박컬렉션’이 강남 논현동에 쇼룸을 오픈했다. 지영박컬렉션은 아이 옷을 대량생산하지않고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베이비 부티크다. 재미와 엉뚱함,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평면 재단이 아닌 입체 재단 방식으로 옷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옷을 입는 아이에게 재미와 상상력을 주고 싶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확고하다.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2017년 S/S시즌 베이비 롬퍼 라인이 벌써 기대

꿈의 나라 몽몽토피아를 구해라! <꿈꾸는 쌩상>은 클래식 동요 뮤지컬이다. 무엇이든 가능한 신비의 꿈나라 몽몽토피아. 그곳에는 식신 코끼리, 미녀 백조, 흥 많은 당나귀, 악몽 담당 터틀맨, 그리고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사자왕이 살고 있다. 매일밤 꿈나라에서 신나게 노는 것이 가장 행복한 주인공 쌩상이에게 몽몽토피아의 문지기 쿠쿠가 찾아온다. 쿠쿠는 몽몽토피아의 꿈을 만드는 악기가 사라져 더 이상 꿈을 만들 수 없다며 쌩상이에게 도와달라고

재미있게 똑똑해지는 모래놀이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같은 전래동요가 지금껏 이어오는 걸 보면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건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모래를 보면 무조건 만지려 들고, 모래밭에 철퍼덕 주저앉으면 퍼 담고 쓸고 두들기며 시간을 보낸다. 모래놀이는 아이의 감각을 발달시키고, 모래로 모양을 만들었다 없애기를 반복하면서 창의력이 쑥쑥 자라며 성취감도 얻는다. 모래놀이터가 점점 사라

유명 카페가 우리 집에 분주한 아침,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조용한 거실에 앉아 있으면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캡슐커피머신 큐리그Ⓡ K38와 캡슐만 있으면 커피빈·할리스커피·그린 마운틴 등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각 브랜드와 제휴해 풍부한 커피 향과 맛을 온전히 캡슐에 담았다. 기존 제품과 달리 에스프레소 대신 드립 추출 방식을 택해 깊은 맛을 낸다. 터치 한 번으로 음료 종류와 컵 사이즈를 선택할

하루 5분 아기 목소리 정홍 지음 | 예담 | 1만3천원 ‘이런 아이가 내 뱃속에 있었다니…’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에디터 또한 갓 태어난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격을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엄마 아빠가 아이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보낸 열 달 동안 아이는 어떤 여행을 마치고 우리 곁으로 온 것일까. 사랑스럽게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를 보면 이 신비로운 운명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태교

혼자가 아닌 날 구오징 지음 | 미디어창비 | 1만6천5백원 혼자서 할머니 댁으로 나섰다 길을 잃은 아이 곁에 신비한 사슴이 나타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숲 속 모험을 하게 된다.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특별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의 이야기에는 글이 없다. 오직 그림만으로 아이의 외로움, 신기함, 기쁨, 슬픔 등을 잘 표현한데다 구성이 탄탄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흥미롭다. 여우는 어떤 소리를 내지? 일비스 지음 | 같

축구는 90분간 펼쳐지는 각본 없는 전쟁이다. 선수들은 친선경기라도 경기장에 나서는 순간 승리를 위해 뛴다. 경기 내내 거칠게 부딪히고 치열하게 싸운다. 가끔은 선수끼리 주먹다짐을 하기도 하고, 과하게 야유를 보낸 팬들과 맞붙는 경우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 에릭 칸토나는 1995년 경기 중 거친 플레이로 주심에게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경기장을 떠나는 자신을 자극하던 팬을 향해 ‘쿵푸킥’을 날렸고, 결과는 참

권정생 작가의 그림책 <엄마 까투리>(낮은산)를 보고 가슴 먹먹한 잔상에 기분이 가라앉은 날이 있었습니다. 가진 거라곤 두 날개밖에 없는 엄마 까투리가 산불에 맞서 새끼들을 지켜내는 장면을 보면서 모성의 끝은 어디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엄마’라는 두 글자. 어쩌면 ‘엄마’라 쓰고 ‘희생’이라 읽어야 하는 단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라 쓰고

밥 먹고 똥 치우고 다시 밥 먹는 엄마 사람의 일상을, 내리사랑을 몸소 보여주시는 이 세상 할머니들의 사랑을, 앞은 아기띠, 뒤에는 기저귀 가방을 멘 아빠 사람의 육아를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새로운 기술을 터득해가는 아이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할머니사랑 #뒤집기한판 그림을 그린 권보람씨는 첫 임신의 설렘과 두려움 등으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림일기로 그려 인스타그램(@sundayb)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올해 초 &ls

 출근 시뮬레이션
복직 3일 전부터는 복직 후 아침시간 스케줄을 예상해 남편과 시뮬레이션 해봤다. 남편이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 아이를 봐주는 동안 출근 준비를 했다.  보육서비스 변경 신청
복직하자마자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종일형 보육서비스로 전환했다. 그래야 어린이집 종일반을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업무 준비
출근 당일, 회사 메일을 정리하고, 컴퓨터 세팅을 마쳤다. 명함도 새로이

샤샤샤, 공주 샴푸 1년 365일 블링블링한 레이스 옷만 찾는 꼬마 아가씨들을 위해 존슨즈에서 일명 ‘공주 샴푸’를 출시했다. 핫 핑크색 용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존슨즈 액티브 키즈 샤이니 샴푸’는 풍부한 아르간 오일과 실크 프로틴 성분이 아이 모발을 빛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저자극 포뮬러가 가늘고 잘 끊어지는 모발을 보호해주고, 존슨즈만의 ‘노 모어 티어스’ 테스트를 통과해 샴

1 단조로운 패턴 위 병아리 한 마리가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리는 면 소재 앞치마. 3만3천원, 라꼬꼬뜨 by 스마일리지. 2 리본 장식이 놀이 시간에도 주목받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도트 앞치마. 방수 소재여서 요리부터 미술 놀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2만8천원, 바니앰버. 3 하얀 칼라를 덧대 앞치마를 둘렀는데도 원피스를 잘 갖춰 입은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써클 앞치마. 두건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2만8천원, 바니앰버. 4 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