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의 첫 반항, The Terrible Twos
2014년 6월호
나의 천사가 ‘싫어’라는 말을 하는 이유 누구나 부러워하던 아이였다. 밤중수유는 백일 무렵 스스로 끊었고, 모유를 줘도, 젖병을 내밀어도 거부한 적이 없었다. 이유식을 주면 오물오물 받아먹으며 입을 더 벌리는 모습에 내가 무슨 복에 이런 아이를 낳았나 싶었다. 그런데 예쁘다, 예쁘다 하며 버릇없이 키운 것일까? 자식은 속으로만 예뻐하는 것이라던 어른들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버린 탓일까? 천사 같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다. TV장에 올라